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이 침입차단시스템 ‘시큐아이월’과 취약점 분석솔루션 ‘시큐아이스캔’ 두 제품에 대해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공안부 인증이란 중국에서 보안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방화벽과 스캐너 분야에서 국내업체가 공안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큐아이닷컴는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보안 솔루션 총판업체인 ‘베이징BHL네트워크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 총판 ‘창청소프트웨어판매공사’ 등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경수 사장은 “시큐아이월과 시큐아이스캔의 중국 공안부 인증 획득은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삼성이라는 브랜드파워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큐아이닷컴은 지난 3부터월 시큐아이월과 시큐아이스캔의 매뉴얼 및 사용자인터페이스 중문화 작업을 시작으로 인증 심사를 준비해왔으며 최근 상하이 공안부 제3연구소에서 실시한 기술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베이징 공안부 컴퓨터보안감찰국에서도 최종 인증서를 받았다.
한편 시큐아이닷컴은 오는 9월 4∼6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인포시큐리티 차이나 2001’에 시큐아이월과 시큐아이스캔의 출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하이와 광저우 등에서 제품홍보 및 판매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