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여성 전문가들의 연구활동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통신학회내 정보통신여성위원회가 발족된다.
한국통신학회는 정보통신분야의 여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통신여성위원회를 발족키로 하고 오는 3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창립대회 겸 ‘IT산업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여성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조현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차세대 보안응용연구부장이 내정됐다.
정보통신여성위원회는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연구(전문)·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지위 향상과 함께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정보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우선 산·학·연 및 정부 등 각계 전문가 5∼10명으로 하는 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진중이며 이들은 대외 홍보 및 정책 지원 등 자문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여성위원회는 올해 사업으로 오는 10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조찬모임을 갖고 정보통신 인력 및 IT 산업 육성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현숙 위원장은 “이제는 어느 분야든 부족한 고급인력 수급을 여성의 활용에서 찾아야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이대로 좋은가’ 등의 주제논의를 통해 한국 여성의 사회적 역할 및 풍토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