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사업 고도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토코리아, 사이먼, 사이버리아 등 주요 PC방 업체들은 자사 PC방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토코리아(대표 이광섭 http://www.geto.co.kr)는 최근 원스톱 게임 인큐베이팅 비즈니스인 ‘게임마케팅플랫폼서비스(GMPS)’사업을 시작했다.
GMPS는 게임벤처를 발굴해 1차로 게토코리아의 2000여 PC방 가맹점을 통해 베타 테스트와 초기 마케팅 지원을 실시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2차로 마케팅, 자금,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현재 2개 업체를 선정, 1차 인큐베이팅에 들어간 이 회사는 매달 5개 내외의 업체를 1차 인큐베이팅 업체로 선정할 방침이다.
사이먼(대표 정장기 http://www.cymon.co.kr)은 온라인 콘텐츠 및 쇼핑몰을 개발, 사이먼 PC방인 ‘클럽 사이먼’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사이먼의 홈페이지에서 웹게임, ARS 등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이 포인트를 클럽 사이먼에서 이용료로 납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콘텐츠의 대부분은 개발 완료 상태며 쇼핑몰은 오는 9월 오픈한다.
사이버리아(대표 황문구 http://www.cyberria.com)는 게임 개발진들을 영입, 온라인 슈팅게임 ‘워터 크래프트’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베타 테스트중인 이 회사는 400여 프랜차이즈 PC방을 통해 이 제품의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총상금 1억원에 달하는 사이버리아 게임대회 개최를 준비중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