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지역사업자및 데이터방송 제안서접수

 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의 지역서비스센터 선정 경쟁률이 평균 8대 1로 마감됐다.

 위성방송이 28일 잠정 집계, 발표한 전국 및 지역 판매사업자와 데이터 방송서비스 사업자 제안서 접수 마감 현황을 보면 2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는 전국 사업자의 경우 삼성전자·LG전자·인켈 등 3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70여개사를 선정하게 되는 지역서비스센터에는 560여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해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위성방송측은 이에따라 다음달 중순 사업자 선정에 나서 10월 중순부터 전국 사업자를 포함해 최소 700개 이상의 판매점 및 20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위성방송측의 한 관계자는 “우편 접수를 받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300개를 선정하게 되는 지역사업자의 경우 713개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방송서비스 제안서 접수에는 프로그램공급업자(PP)·콘텐츠사업자(CP)·프로그램사업자(AP) 등 총 29개 사업자가 △채널 부가 서비스 △독립형 서비스 △애프리케이션 사업 분야 등에 걸쳐 총 41개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문별로 보면 뉴스·교양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형에 9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게임·스포츠·오락 등을 제공하는 오락형에는 13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또 t커머스형에는 8개 사업자가, 전자채널 가이드(EPG)에는 5개 사업자가, 애플리케이션 등 기타 사업에는 6개 사업자가 각각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성방송은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위해 10월 초 사업자별 중단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