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니유저넷 송용호 사장(오른쪽)이 터키 비르넷 이스마일 쿠탄 사장과 인터넷전화사업 협력을 위한 조인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 인터넷전화사업이 유럽·아시아·중동의 연결국가인 터키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전화사업자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 http://www.anyuser.net)은 터키 인터넷서비스제공(ISP)업체인 비르넷(대표 이즈마일 쿠탄)과 현지 인터넷전화사업 공동전개를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니유저넷은 인터넷전화국 관련 제반 솔루션과 서비스노하우를 제공하고 비르넷은 자체 서비스·영업망을 통해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또 애니유저넷은 비르넷이 향후 발생시키는 인터넷전화 관련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받게 되며 가입자 5000명 돌파시점에 설립예정인 합작법인의 지분 49%까지 획득하게 된다.
애니유저넷은 기술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11월께 터키현지 인터넷전화 상용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계약으로 모두 5개국에 협력라인을 갖추게 된 애니유저넷의 송용호 사장은 “터키는 중동과 유럽지역 인터넷전화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의미가 크다”며 “외국 현지의 수익창출 사례를 만드는 데 우선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르넷은 터키내 중견 ISP로 300여개 대리점과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고객에 타깃을 맞춰 인터넷전화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