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엠테크놀로지(대표 정익주 http//www.dnmtech.co.kr)는 분산형 음성인식 기술을 최근 개발하고 이를 PDA, 휴대폰 등의 유무선 네트워크망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최대 3만 단어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음성도메인서비스나 검색어 서비스를 위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중 기술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시연회를 통해 내달 7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유무선 전화망을 사용한 보이스포털은 서버에 전화를 걸어 음성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데이터량이 많은 음성채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과다한 무선망 대역폭을 차지해 무선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솔루션으로 인식되었다.
이 음성분산기술을 사용할 경우 400바이트 미만으로 데이터를 패킷화시켜 전송할 수 있어 제한된 단어만 사용했던 음성포털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형 음성인식기술이란 개인휴대단말기(PDA)나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대용량의 음성인식 솔루션을 네트워크나 여러대의 서버와 고객의 단말기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기술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