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번즈 인텔 데스크톱 플랫폼그룹 부사장(오른쪽)이 2㎓ ‘펜티엄4’를 장착한 PC로 고속 동영상 편집 기능을 직원과 함께 시연하고 있다.
미국 인텔은 28일 인텔개발자포럼(IDF)이 열리고 있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페어먼트 호텔에서 2㎓ ‘펜티엄4’를 발표했다.
2㎓ ‘펜티엄4’는 1초에 20억번 동작하는 현존 최고속의 마이크로프로세서(CPU)로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넷 버스터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400㎒ 시스템 버스와 256 , 레벨2 캐시를 탑재해 주변기기와의 데이터 연결 처리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루이스 번즈 인텔 데스크톱 플랫폼그룹 부사장은 “펜티엄4는 윈도XP의 스마트태그 기능 등과 연계되어 고성능 기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램버스 D램 메모리 이외에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SD램을 탑재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칩셋 ‘i845’(코드명 브룩데일)도 함께 출시해 1000달러 미만의 ‘펜티엄4’ PC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너제이(미국)=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