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01]기초원천기술부문 우수상-새트옌드라 쿠마 켄트대학 교수

논문명: Phase Separated Composite LC Flexible Device with and without Aligenment Layers

 

 현재 산업체에서 양산중인 평판디스플레이의 선두주자 TFT LCD는 연속체적으로 배열하는 네마틱 액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느려 TV응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네마틱 액정을 이용한 새로운 모드를 개발하거나 시편 두께와 전압을 조절해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광학특성을 갖는 TFT LCD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켄트대학 물리학·LC연구소 세트옌드라 쿠마 교수팀의 논문은 액정배열이 독립적으로 배열하는 강유전성 액정을 사용한 새로운 강유전성 액정디스플레이에 관련된 연구 분야로써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연구논문이다. 현재 연구소나 기업체에서 연구, 또는 개발하고 있는 기존의 강유전성 LCD는 배향결함과 충격문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있으나 본 연구논문은 배향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또한 충격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논했다. 더욱이 액정공정이 간단해 쉽게 양산을 접목할 수 있어 생산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신기술을 차세대 기술의 하나인 플라스틱 LCD에 접목해 좋을 결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차세대 포토닉 소자에 접목할 수 있는 강유전성 회절격자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첨단기술인 강유전성 마이크로렌스를 제작, 차세대 LCD소자나 통신소자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강유전성 LCD와 완전히 다른 독창적인 결과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차세대 기술을 구현, 다양한 제품 응용에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세트엔드라 쿠마 교수는 “디스플레이산업을 리드하고 오랜기간 동안 상당한 기술개발이 진척돼 있는 한국에서 이같이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IMID 행사에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분야의 전문가들과 유익하고 발전적인 토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