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기술분야는 초청 논문 5편을 포함한 강연 17편, 포스터 논문 26편으로 총 4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재료부품쪽에서 PDP 관련 논문이 6편, 그리고 특별섹션에서 3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상용화단계에 들어가면서 PDP에 대한 산학계의 연구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셈이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PDP 공정 및 재료 연구가 21편으로 가장 많고 PDP 기초연구에 관련된 논문이 16편으로 그 뒤를 따랐다.
수요를 촉발시키기 위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게 PDP산업계의 최대이슈며 아직도 기초기술분야에서 보완할 점이 많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구동기술 관련 논문이 6편, 각사의 연구개발동향을 소개하는 논문이 4편이고 PDP 조립 관련기술이 2편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의 쉬노다 박사는 후지쯔가 개발한 ALiS(Alternate Lighting of Surface Discharge), TERES(TEchnology of REciprocal Sustainer) 구동방식과 델타구조 PDP 등을 소개한다.
오리온전기와 LG전자는 PDP의 후면판 제조방법인 LTCC-M(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 Metal)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현 샌드블래스트방식으로 격벽을 만드는 공정에 비해 제조단가가 낮은 기술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세계 최대 크기인 63인치 PDP개발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연구분야에선 주로 대학 또는 산학 협력으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뵈오 교수는 PDP방전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 황기웅 교수팀은 PDP 3차원 시뮬레이션 결과를, 부산대 박정후 교수팀은 어드레스 시간 개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밖에 휘도, 효율 개선과 관련한 논문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공정재료분야에서 주목할 논문은 서울대 이지화 교수팀의 유전체위의 MgO 이차전자 방출계수 측정방법에 대한 연구다. 이는 PDP연구의 오랜 숙제이기도 하다.
또 MgO 관련 제조방법과 MgO 물성 특성, 대체 보호막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
표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형광체와 관련해, KIST는 PDP패키징과 관련한 논문을 준비했다. LG전자는 일렉트로플레이팅(electroplating)방법으로 버스전극을 형성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구동기술 관련 논문은 상대적으로 적다. 서울대 황기웅 교수팀과 삼성SDI PDP팀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에너지 회수 회로에 대한 논문은 기존의 웨버형 회수 회로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와 세종대 김준엽 교수팀도 에너지 회수 회로 관련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섹션은 PDP시장전망과 연구개발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세종대 최경철 교수는 PDP의 시장 및 가격을 전망할 예정이며 삼성SDI의 김하철 상무는 PDP 제품 응용에 대해, LG전자의 류재화 책임연구원은 PDP 개발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