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 ‘해피시티(http://www.happycity.co.kr)’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가까운 미래의 통일한국을 형상화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게임의 사실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게임간의 상호연동을 통해 사이버 커뮤니티 월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해피시티’는 신촌을 형상화한 맵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구축될 각 도시는 1900년대에서부터 2030년까지 미래 통일한국의 모습이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백두산, 평양 등 북한의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비록 게임속 가상공간에서지만 통일한국을 체험할 수 있다.
‘해피시티’에서 아바타는 단순히 채팅을 하기 위한 매개도구에 머물지 않는다. 게이머의 분신으로 가상공간에서 독특한 성격, 인성, 욕망까지 지닌 채 성장한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칭찬카드의 교환, 대화하기, 음식먹기, 옷입기, 자기방꾸미기, 결혼하기,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사회지수 및 체력과 사이버 머니를 높여나가며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또 현실세계에서는 마법을 이용한 변신기술을 사용하기도 하며 주인이 보살펴주는 정도 및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애완곤충 해피몬을 양육할 수 있다. 특히 게이머들은 서로가 기른 해피몬의 실력을 겨루는 전투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월 정식 서비스 후에는 ‘해피시티’와 ‘조이시티(http://www.joycity.com)’를 상호연동시켜 각 게임의 서로 다른 풍부한 아이템을 공유 또는 교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해피시티’ 웹사이트에서는 커뮤니티 게임뿐만 아니라 테트리스, 고도리, 포커 등의 웹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획득한 사이버머니를 ‘해피시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피시티’는 ‘여성에게 행복을 주는 사이트’라는 주제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여성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생각이다. 여성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사이버머니를 추가로 부여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증정품도 제공하며 마법 및 상점 아이템 등도 여성의 눈 높이에 맞게 만들 계획이다.
현재 ‘해피시티’는 베타서비스 오픈 1주일만에 등록 회원수 4만여명을 기록했으며 대표적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에도 4개의 카페가 운영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두번째로 추가되는 부산맵이 등장하면 사용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서버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실세계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과 바람을 사이버공간인 ‘해피시티’에서 이뤄보는 것은 어떨까.
<드림포트 권영민 사장 james@kt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