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닉스(대표 권대석 http://www.clunix.com)는 일반 서버에 탑재되는 즉시 서버를 NAS서버로 바꿔주는 솔루션인 ‘스토이지(StorEasy)’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플래시 디스크(Flash Disk On Module) 형태로 제공돼 유휴서버 또는 일반 PC에 장착하면 해당 장비를 NAS서버로 작동하게 해주는 일종의 NAS엔진이다. 특히 단순 스토리지 하드웨어 혹은 화이트박스를 고성능·고가용성·고부가 NAS서버로 바꾸어 준다.
클루닉스는 스토이지가 비용과 운용능력 문제로 공유 파일서버 도입을 꺼려왔던 중소규모 사업장에 고가의 SAN이나 기존의 NAS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NAS시스템 전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권대석 사장은 “이 제품은 유휴서버를 이용해 파일서버로 사용하려는 중소규모 사업체, 저렴한 비용으로 본격적인 파일 서비스 구축을 희망하는 업체, 파일서비스용 디스크를 자주 증설하는 업체, 스토리지 사업을 희망하는 화이트박스 업체에 매우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닉스는 스토이지를 플래시디스크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클루닉스·아프로·와우텍 등의 서버 및 디스크어레이 장비에 장착해 NAS의 형태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리눅스워크엑스포’에 출품해 외국업체에 선보이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