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역 정보기술(IT)업체에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기술 등을 지원할 재단법인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전주시는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문화산업지원센터를 총괄 관리·운영할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다음달 중순께 전주시로 이관될 예정이며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는 오는 11월, 문화산업지원센터는 연말께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시가 5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정보영상진흥원은 앞으로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장비 및 정통부 지원금을 포함, 총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운영되며 조만간 초대 원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3년 동안 정통부가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시설유지 및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정보영상진흥원 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IT산업이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