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기타가전(1)

◆청호나이스(대표 손시헌 http://www.chungho.co.kr)는 기존의 정수기 개념을 탈피한 신개념의 디지털 정수기 ‘프리미엄 시리즈’를 통해 혼수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정수기는 냉정수기인 프리미엄플러스와 냉·온정수기인 프리미엄닷컴 두 종류로 예비 신혼부부들이 경제적 여건과 주거공간을 감안해 최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청호측은 밝혔다.

 프리미엄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블레스UV와 오딧세이UV의 첨단기능을 그대로 채택한 데스크톱 형태의 프리미엄 정수기.

 냉정수기인 프리미엄플러스는 이용자가 선택핸들 조정을 통해 자신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온도의 물을 취수구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동온도감지기 등이 내장, 안전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기능조작도 간편하다.

 아울러 현대적 신감각의 세련된 멋과 고객의 편리성이 조화된 디자인으로 장소에 구매받지 않고 미려함을 더해준다.

 프리미엄 플러스 냉정수기의 일시불 구입가격은 198만원이며 무상필터교환과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오너십 서비스제도를 이용하면 매월 3만9000원씩 48개월 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다. 현재 청호나이스는 렌털 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가격경쟁력 부담에 따른 시장 확보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일시불 판매와 렌털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오너십서비스’제도라는 신판매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디자인을 대폭 향상시킨 신개념의 전자레인지 ‘와이드뷰(모델명 RE-S52A)’를 내놓고 있다.

와이드뷰는 디지털 기능을 이용해 기존 전자레인지에서 느낄 수 없었던 사용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의 기술적 한계를 한단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이드뷰는 멀리서나 어두운 곳에서도 요리의 상태·시간·달력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6배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다양한 색상의 이퀄라이저로 조작이 쉬워 가정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면 입체 신가열 방식을 채택해 어떤 음식이라도 골고루 익힐 수 있으며 각종 세균과 곰팡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도록 조리실을 항균 세라믹으로 코팅 처리해 청소를 용이하게 한 것도 강점이다.

이밖에 음식물의 양과 종류에 상관없이 스스로 알아서 데워주는 센서 데우기 기능, 젖병·행주 등을 소독해주는 위생소독 기능, 바쁜 아침에 2개의 메뉴를 동시에 데워주는 동시데우기 기능 등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최대한 고려한 간편기능이 내장돼 있다.

◆‘침대 밑도 서서 청소하세요.’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침대·소파 밑 등 숨겨진 공간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싸이킹’의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집진방식을 적용, 소모품인 먼지봉투 대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먼지통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이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위생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제 싸이킹은 30만원 이상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월 5000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싸이킹은 팔꿈치처럼 접히는 엘보연장관을 채택해 엎드리지 않더라도 침대 소파 등 가구밑 숨겨진 공간에 흡입구를 집어넣어 청소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흡입구와 본체를 연결하는 연장관 길이가 기존 제품보다 27㎝가 길어 깊숙한 곳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집안내 먼지를 통해 확산되는 폐렴균 황색포도상규균 및 대장균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5단계 HEPA필터를 채택, 흡인된 공기를 통과시키면서 세균류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싸이킹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상반기에만 28만대의 청소기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앞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올해 12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청소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색상면에서도 디지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버와 골드 컬러를 채택했다. 신세대 주부를 위해선 매직실버 컬러를, 중장년층을 겨냥해선 골드 컬러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두 제품 모두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