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미디어가 주관하는 MQFU는 웹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인 플래시 활용 능력을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웹 애니메이션은 홈페이지에 역동성을 가미하는 것으로 이제는 대부분의 홈페이지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플래시는 만들어진 파일 용량이 적어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웹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홈페이지 디자이너나 멀티미디어 제작자에게 플래시는 필수적으로 배워야할 소프트웨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에이전시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자격증이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분된다. 필기 시험은 4지 선다형 객관식이 45문제, 그리고 단답형 주관식이 20문제로 이뤄진다. 실기 시험은 컴퓨터에서 플래시를 이용해 직접 웹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다.
필기 시험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웹 애니메이션과 플래시 기초 △플래시 툴 사용 및 이미지 제작 기초 △애니메이션 △액션스크립트 △애니메이션과 액션스크립트의 활용 등이다.
시험은 800점 만점이다. 점수에 따라 720점 이상이 A, 640점 이상이 B, 560점 이상이 C, 440점 이상이 D, 그리고 439점 미만은 E등급을 받는다. 인증서는 C등급 이상에만 주어진다.
합격 여부는 시험 즉시 알 수 있으며 불합격하더라도 제한 없이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인증서가 부여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시행하는 학점 인정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성적 우수자에게는 미국 매크로미디어 견학의 기회와 취업 알선을 제공받는다.
응시료는 5만원이며 접수는 MQFU 홈페이지(http://www.mqtest.net)에서 한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접수한 후 4회까지 시험 응시를 연기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시험 응시 자격이 취소된다. 그 이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면 응시료를 환불해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