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들 비수기인 7월에도 실적 호전 지속

 LG홈쇼핑과 CJ39쇼핑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학시즌이 겹친 7∼8월이 통상 비수기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홈쇼핑업체들의 실적호조세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LG홈쇼핑은 전월 대비 8% 늘어난 860억원의 매출에 23% 증가한 3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CJ39쇼핑의 지난달 매출은 620억원으로 전월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

 CJ39쇼핑의 영업이익 감소는 신사옥 이전에 따른 비용(6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만 31억원의 이익을 내 오히려 전월에 비해 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