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디지털 방송 수혜주

 디지털 본방송을 앞두고 디지털TV·세트톱박스 생산업체 등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굿모닝증권은 오는 11월 5일 수도권지역 디지털 본방송 개시를 앞두고 디지털TV 및 세트톱박스와 관련된 삼성SDI, LG전자, 대덕GDS, 한단정보통신 등이 수혜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디지털 본방송 초기 기존 아날로그 TV로 디지털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하는 세트톱박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단정보통신과 휴맥스가 세트톱박스 부문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디지털 방송장비의 대대적인 교체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전망, 디지털 방송장비 생산업체인 대흥멀티미디어통신도 수혜주로 꼽았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등과 PDP를 생산하는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부품업체로는 가전제품용 PCB 매출비중이 높은 대덕GDS가 수혜주로 지목된다고 밝혔다.

 정재열 굿모닝증권 연구위원은 “디지털방송이 올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되면 디지털방송과 관련한 가전업체와 핵심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기에는 세트톱박스를 생산하는 한단정보통신, 삼성SDI, 대덕GDS 등과 그 이후에는 PDP TV를 생산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매수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