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전시회인 넷월드+인터롭 2001(9월 11∼13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국내 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라오넷(대표 전우직 http://www.raonet.com)의 서비스 적응형 에지(edge) 라우터 ‘R5’가 국산장비로는 처음으로 캐리어 네트워크 부문에서 우수전시제품(best of show)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우수전시제품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약 550여개 업체의 전시제품을 10개 분야로 나눠 각 부분별로 3개 업체씩 선정됐으며 각 분야별 최우수전시제품은 전시회 기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라오넷은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은 국내 벤처기업의 네트워크장비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후보로 선정된 라오넷의 제품은 5기가급으로 기가비트·고속이더넷·POS·ATM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차세대 인터넷망에서의 에지 라우터로서 가입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함과 동시에 통신사업자의 품질 및 트래픽 제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라오넷은 지난해 4월 설립 이후 인터넷의 핵심장비인 라우터 개발에만 전념해온 신념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가비트 라우터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