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신생 무선인터넷 벤처기업이 세계 굴지의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기술표준단체에 잇따라 가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최항석 http://www.intromobile.com)은 최근 노키아·에릭슨·모토로라 등 세계 유수의 무선인터넷업체들이 참여하는 기술표준단체 ‘와이어리스 빌리지(Wireless Village)’에 무선인스턴트메시징 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십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또 IBM·에릭슨·로터스·노키아 등이 무선인터넷 동기화 표준규격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싱크ML(SyncML)’에도 파트너사로 결정됐다. 두 단체는 기술력을 인정받아야 파트너사로 선정될 수 있는 비영리 표준화단체다.
최항석 사장은 “세계 무선인터넷 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기업과 함께 기술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 무선인터넷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설립된 인트로모바일은 차세대 메시징 광고 통합시스템인 ‘인트로패드’를 비롯해 △유무선 데이터 연동 솔루션 ‘인트로싱크’ △모바일 그래픽 APS 솔루션 ‘인트로샷’ △모바일 동영상 MMS 솔루션 ‘인트로비전’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통합솔루션을 독자개발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