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솔루션업체가 일본 정부 차원의 인터넷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웹메일 솔루션 전문업체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는 3일 일본 현지법인 쓰리알소프트케이케이를 통해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 인터넷망 확충사업(e재팬)’ 가운데 학내 인터넷망 분야의 메시징 솔루션 구축부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쓰리알소프트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일본의 현·시·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이 웹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e재팬’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구축작업이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기존 ‘앳메시지’ 솔루션이 적용된다.
유병선 사장은 “1차 시범사이트 구축 완료 후 ‘e재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과 맞물려 일본에서의 솔루션 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쓰리알소프트케이케이는 일본 기업 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로 엠스타·인포시크재팬·후지쯔 등에 웹메일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