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하이테크(대표 신문현 http://www.hansong-hitech.co.kr)는 지난 94년 한송산업으로 출발, 99년 사명을 변경한 PCB 자동화 장비 생산업체다.
지난 99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은 이 회사의 제품군은 로더/언로더 제품군, 본딩머신군, 드릴머신·레이아웃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인터플렉스와 공동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취득한 로딩/언로딩 장비는 두루마리 형태로 감겨있는 연성 PCB 원판을 자동으로 풀어내고 가공된 연성 PCB를 두루마리 형태로 되감는 데 사용되는 연성 PCB공정의 핵심장비다.
이 회사의 강점은 먼저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꼽을 수 있다. 지난 98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본딩 머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트리밍 머신·엑스레이 드릴머신·레이업 시스템 등 다층 PCB 제조에 필요한 장비개발에 성공해 PCB장비업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함께 안정적인 거래처도 장점이다. 지난 94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재 LG전자·대덕전자·코리아써키트·삼성전기 등 국내 굴지의 PCB생산업체를 매출처로 삼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받고 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성장성과 안정성면에서 업종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다. 성장성을 대변하는 매출액 증가율과 총자산 증가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업종평균보다 각각 52.89%, 53.28% 높은 67.59%와 58.71%를 기록했다. 또 안정성을 대변하는 여러 지표중 지난해 부채비율의 경우 업종평균(298.55%)의 10분의 1 수준인 28.25%를 기록해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차입금 비율 역시 0%를 기록하는 등 자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내수 79억8400만원과 수출 2억7700만원 등 총 82억6100만원의 매출과 19억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