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 값싼 IT 인력을 중국에서...

중국 소프트웨어 인적자원은 이미 그 입지를 굳혔다.

요즈음 인도 회사들이 IT 인력을 더 저렴하게 중국에서 구하고자 하는 역풍이 불고있다.

한 예로, 푸네의 RPG 그룹 Zensar Technologies는 중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시도뿐 아니라, 동남 아시아 지역의 프로젝트를 위한 값싼 노동력을 위해 중국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Zensar Technologies는 미국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멕시코, 콜럼비아에서, 유럽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동유럽의 헝가리 등에서 값싼 노동력을 수급할 예정이다.

반면, 인도에 있는 해외 개발 센터 직원과 엔지니어들은 주로 인도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이제 인도 엔지니어들은 주로 하이엔드와 부가가치가 높은 직종에 종사하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부터 값싼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 우리는 인도 시장에서는 전문인력과 프로젝트 관리자만 물색하여 공급할 것이다."라고 Zensar 회장 Ganesh Natarajan은 말했다.

전문 애널리스트의 말에 따르면 "로엔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은 점차 임금이 싼 국가로 이동할 것이다. 그러나 값싼 노동력만으로는 value proposition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인도는 value chain이 높은 쪽으로의 상향이동이 시급하며, 그래야만 노동력의 경쟁우위를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Zensar는 경영 합리화를 내세워 최근 전체 인원 1,100명의 10% 미만선인 80명을 해고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 3개월 동안 65명의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평생직장을 보장하는 때는 지났다. 우리는 전 직원의 10%선을 감원시켰다."고 밝혔다.

Zensar의 2002 회계 연도의 자본지출 예산은 420만 달러이다. 새로운 사업진출의 일환으로 Zensar는 푸네와 뭄바이에 두 개의 해외 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Zensar는 최근 금융, 뱅킹, 보험, 판매 및 유통 사업에 주안점을 두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외에도 제조, 유틸리티, 텔레콤 부문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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