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백라이트유닛(BLU:Back Light Unit)의 각종 결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대구 소재 장비제조업체인 쓰리비시스템(대표 최백영 http://www.3bsystem.co.kr)은 TFT LCD의 핵심부품인 BLU의 화면상태를 제조라인에서 초고속으로 자동검사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점검사솔루션인 ‘SVI(Smart Vision Inspector)-BLUTM’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SVI-BLUTM 시스템은 BLU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흑점·백점·스크래치(긁힘)·휘도분포(빛샘·얼룩) 등 각종 결점을 초고속으로 영상처리해 실시간 불량 유무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분산병렬처리방식을 채택, 제조라인에서 요구되는 빠르고 정확한 불량검색이 가능하고 검사결과는 실시간 프린트 및 데이터베이스 인터페이스 방식을 적용해 생산현황분석·품질현황분석 등 다양한 생산관리모듈도 함께 제공한다.
쓰리비시스템은 앞으로 BLU는 물론 TFT LCD 자체검사, PDP, EL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군인 ‘SVI-LCDTM’ ‘SVI-FILMTM’을 올해말까지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의 소니·쓰리엠사에 각각 프로젝션 TV 스크린 및 필름의 결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검색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백영 사장은 “최근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시장에서의 선결과제는 품질향상과 함께 제조비용을 줄이는 것이며 SVI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384-7087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