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민간기업들의 연구개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진흥기금에 의한 융자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하내용은 일반담보대출의 경우 중소기업은 6.0%에서 5.25%로, 대기업은 6.5%에서 6.0%로 인하해 약 400억원를 지원한다. 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기업을 위한 기술담보대출은 7.0%에서 6.5%로 인하하고 기술담보대출 규모를 현행 2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생략, 융자대출 소요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20일내로 단축하고 선급금을 융자액의 80% 지급에서 전액 일시지급으로 변경, 기업들이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금취급 금융기관에 인센티브제를 도입, 융자실적이 우수한 은행의 창구직원에게 연말에 포상을 실시하고 대여취급수수료를 현행 1.0%에서 1.5%로 인상해 시행한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