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정보화사업 지원 대상을 1만개에서 3만개 업체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겨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업체가 등장했다.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는 ERP솔루션 업체인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 http://www.nst.co.kr)과 공동으로 중소형 ERP 솔루션을 공급할 전문 업체로 포렌(대표 임정빈 www.foren.co.kr)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포렌은 중소기업용 전문 ERP 패키지인 유니라이트(uniLITE)를 시작으로 삼성SDS와 뉴소프트기술이 보유한 다양한 ERP 제품군과 연계한 각종 중소기업형 솔루션을 개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렌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문개발 체제를 갖추고 삼성SDS 및 뉴소프트기술로부터 프로그램 소스 지원과 공동영업 및 마케팅, 품질보증 등 각종 유지·보수 업무를 지원받게 된다.
이 회사가 출시한 유니라이트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 종업원수 100인 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한 중저가 보급형 ERP 솔루션으로 제품 주문에서 출하에 이르는 전체 생산 및 공급 체계와 기업의 e비즈니스 체계를 연계해 준다.
포렌은 이번 전기, 전자 및 조립업종 대상의 유니라이트 솔루션 외에 업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단계별로 추가개발해 출시함으로써 제품영역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정빈 사장은 “뉴소프트기술의 웹 기반 ERP 개발기술과 삼성SDS의 마케팅 및 품질보증, 컨설팅 분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환경에 특화된 ERP 제품을 개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