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전주지역 토박이 게임업체인 제스턴과 쓰리디컴넷을 비롯해 대형 게임배급사인 이소프넷·앤버스터·엔디에스·인터코리아앤모야·델피아이·글로법웹·넷돌 등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해온 야심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케이드 게임 분야에서는 전국컴퓨터유기기구유통협의회가 참가해 회원사 8개업체의 제품을 전시하고 이엠텍·인벤트로닉스·파필리오·심스벨리·세이마코리아 등이 신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가장 주목되는 업체는 최근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소프넷(대표 민홍기)이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최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 ‘드래곤라자’를 비롯해 차세대 슈팅 온라인 게임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는 ‘배틀마린’ 등을 출품하고 지방팬 확보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소프넷 전시관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3차원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N-AGE’ ‘묵향’ 두 작품이다.
특히 두 게임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이소프넷의 야심작으로 그동안 게임의 구체적 모습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서 공개된다는 점에서 게임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주의 토박이 게임업체인 제스턴은 세계 최초의 전략 머그 게임인 ‘애플파이’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기존의 단순한 게이머 중심의 전투에서 탈피해 사용자의 바이오 리듬을 게임에 적용하고 다양한 특수효과를 게임에 도입하는 등 게임을 통해 정보습득과 오락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헬브레스’ 개발에 참여해 잘 알려진 전주 지역 게임업체인 쓰리디컴넷은 이번 전시회에 ‘헬브레스’와 함께 이동통신단말기와 개인휴대단말기(PDA)용으로 개발된 각종 모바일 게임을 전시한다.
또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글로벌웹이 ‘퀴즈게임’을, 앤버스터는 타자게임인 ‘다다닥’을, 인터코리아앤모야는 ‘리뉴얼’을, 델피아이는 플래시 게임인 ‘헬리키아’를, 넷돌은 ‘토이뱅크3’ 등을 각각 선보인다.
아케이드 게임 분야에서 주목받는 곳은 유기구협회 부스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회원사인 삼미의 ‘두기두기’를 비롯해 컴조이의 ‘셀렉트하이로5’, 라경전자의 ‘전자당구2’, 21비전의 ‘포토폰2’ ‘슈퍼볼5’ ‘고코리아5’, 코인존의 ‘펌프1’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BMC의 ‘네일아트2’, 하나레저의 ‘동전메달교환기5’ 등 10여종의 게임기가 출품될 예정이어서 각종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부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7월상’으로 선정된 이엠텍은 수상작인 ‘버그버스터즈’를 선보이며 인벤트로닉스는 체감형 야구 게임기인 ‘피처&캐처’를 출품한다.
이밖에 파피리오는 축구게임기인 ‘사커 뉴 레볼루션’을, 심스벨리는 ‘고호의 작업실’과 ‘보이스 인형게임기’를, 세이마코리아는 ‘조커스 아일드’ 등의 제품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게임엑스포에는 전문 게임업체뿐만 아니라 게임 교육기관, 게임 주변기기 업체 등 다수의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캐릭터업체인 손오공을 비롯해 게임교육기관인 원대사이버대학, 예원대학교 등이 참가하며 아리컴과 코리아홈넷은 게임서버 등을 출품한다. 또 한국통신과 삼보컴퓨터를 비롯해 삼성소프트·홈즈커뮤니케이션·멀티아이씨 등이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게임 주변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