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국제광산업전시회>출품업체:우리로광통신-스플리터·점퍼코드

 ◆제품소개

우리로광통신(대표 김국웅 http://www.wooriro.com)은 지난 98년 설립돼 꾸준한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며 견실한 업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10월 광전송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도파로형 소자(DWDM/AWG·스플리터) 생산설비를 준공하고 점퍼코드와 파이버 커플러 개발과 생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해 12월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우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스플리터는 전달된 광파워를 N개로 분배함으로써 많은 수요자가 동시에 광신호를 전달받을 수 있는 실리카 소자이며 DWDM/AWG는 하나의 광섬유 내에 여러개의 신호를 동시에 보내 기존의 광선로를 추가 증설하지 않고도 새로운 광섬유를 포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 광신호 연결소자인 점퍼코드는 근거리통신망과 케이블TV, 옥내배선 등에 쓰이고 광섬유커플러는 1310㎛ 또는 1550㎛ 파장의 빛을 1대99에서 50대50까지 광파워를 분배하거나 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리로광통신은 광통신 전문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일본 광관련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40억원, 2003년에는 520여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점퍼코드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만, 중국, 유럽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스플리터 칩은 국내 연구소 및 대학판매와 신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안정적 투자자금 조달 및 회사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30억원을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투자 및 판매계약을 성공시킨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국 통신사업자인 MCI월드컴사의 서부지역 구매·시공업체인 U사와 일본 S사와 투자 및 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우리로광통신은 탄탄한 기술력과 해외 판매시장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시장공략에 승부수를 던졌다. 또 올해 한국통신을 비롯, 통신사업자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국웅 사장은 “국내외 광관련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최첨단 제품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해외기업들과의 제휴로 판매망을 확보한다면 단기간에 광통신분야의 중견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