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http://www.mcash.co.kr)의 돌풍이 일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최근 월 거래액이 40억원에 육박하고 계약 콘텐츠제공자(CP)도 480개로 늘어나는 등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5일 지난 8월의 경우 총 거래액이 38억500만원을 기록, 104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휴대폰 결제서비스 월간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로 뛰어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이달에는 매출규모가 51억원으로 늘어 점유율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낙관했다.
현재 모빌리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CP들로는 한게임, 교육방송(EBS), 새롬기술, 라이코스코리아 등. 여기에 지난 7월 이후 14개 CP가 타 서비스 업체에서 모빌리언스 서비스로 변경해왔다.
이에대해 모빌리언스측은 매출 및 시장점유율이 급성장하는 이유로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CP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는 영업경쟁력을 꼽았다. 과거 서비스 초기에는 수수료 인하전략이 주효했지만 어느 정도 시장이 형성되자 시스템 안정성 높은 업체로 CP의 결제사 선정 기준이 변화했다는 것이다.
황창엽 사장은 “시스템 안정성과 함께 CP의 매출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480개의 CP중 타 업체로 옮겨간 CP는 1개 업체도 없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