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대표 한신혁)는 최근 일본 도시바로부터 비메모리 반도체인 0.25미크론(1㎛은 100만분의 1m)급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복합신호(mixed signal) 공정기술에 대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부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공정은 CCD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인터넷 통신용 컨트롤 IC, 통신용 고주파(RF) 칩 등 첨단 디지털 제품에 필수적인 것으로 도시바가 제시한 16개의 실험항목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악조건에서도 신뢰성 유지가 가능한지에 대해 평가됐다.
동부전자는 이로써 높은 기술수준과 공정라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0.35∼0.25㎛급이 주력제품인 현재 수탁생산(파운드리)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전자 한신혁 사장은 “이번 품질인증을 계기로 동부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중 0.18㎛ 제조공정기술의 품질인증도 획득해 확실한 기술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