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오락실 등장

 게임장 프렌차이즈업체 대영트레컴(대표 홍진권)이 개발한 어린이 전용 게임장(오락실) ‘아이게임(i,GAME)’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게임’은 기존의 어둡고 탁한 분위기의 게임장에서 탈피, 주 소비자층인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적합하도록 설계된 게임장.

 이 때문인지 게임기 케이스와 의자 등이 모두 어린이 신체에 맞도록 소형으로 배치돼 있고 인테리어가 밝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장을 열기 위해서는 13∼20㎡ 정도의 공간과 약 1500만∼2000만원 정도의 창업자금이 필요하다. 이 게임장은 현재 북가좌동, 길동, 암사동 등 3곳에서 시범 운영중이며 하루 평균 8∼1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무인카메라와 동전교환기도 지원된다.

 이 회사 홍진권 사장은 “문방구나 구멍가게 앞에서 쪼그려 앉아 게임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한 곳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게임장을 개발했다”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 체인점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