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SW업체-인터하우스

인터하우스(대표 한상천 http://www.interhouse.co.kr)는 지난 92년 설립된 인터넷 유무선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외산 소프트웨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인터넷 솔루션분야에서 국내업체로는 드물게 다음커뮤니케이션 쇼핑몰과 LG캐피탈 지능형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몰, 삼성에버랜드 인터넷 입찰 시스템, 한국전력 인터넷 입찰 시스템, 옥션 등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킴으로써 그 가능성 및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자체개발한 지능형 검색 에이전트 ‘아이소봇(ISOBOT)’은 올 5월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인터넷 핵심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공인받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소프트웨어 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밝은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이소봇은 인터넷 쇼핑몰 가격비교 검색은 물론 부동산정보 및 증권정보 검색 포털 사이트 구축 등의 다양한 응용분야를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가 아이소봇과 더불어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개인정보보호 프로토콜(PITP)이다.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및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PITP의 개발을 마무리짓고 보급에 들어갔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에서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의 공개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개인정보전송규약으로 웹상에서 개인정보의 전송과정중 일어날 수 있는 정보유출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새로운 개념의 보안 프로토콜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5억원, 경상이익 7억1200만원의 실적을 거뒀는데 올 상반기동안 20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100%를 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각각 두배 늘어난 52억원의 매출과 17억80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태며 부채비율 역시 14%에 불과,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상천 사장이 48.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TB네트워크를 비롯한 창투사 보유지분도 37.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