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SW업체-한국물류정보통신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백옥인 http://www.klnet.co.kr)은 물류정보화 실현이라는 목적하에 정부가 설립을 주도하고 물류분야의 선사와 운송회사, 터미널, 검정회사 등 민간업체가 주주로 설립한 물류정보화 전문업체다. 91년 청와대 SOC기획단이 종합물류정보전산망 구축을 기획, 94년 40여개 민간물류업체의 공동참여로 본격 설립됐다.

 이 회사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물류 전자상거래 분야의 토털솔루션을 회원사들에 제공해 왔는데 최근들어서는 e비즈사업과 IT사업, ASP사업을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e비즈사업은 정부 전자민원서비스와 기업간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항만운영정보망과 통관망, 철도망, 금융망을 연계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기관과의 망 연계를 실현해 물류업무의 일괄처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물류전문 포털사이트인 로지스피아(http://www.logispia.net)도 이 회사가 제공하는 주요 e비즈니스 사업 중 하나다. 로지스피아는 기업간 각종 물류거래를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첨단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항만운영업무 EDI나 통관업무 EDI 등을 비롯해 선박스케줄정보, 운임공표정보, 컨테이너 위치정보 등 다양한 종합 물류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같은 정보화 추진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물류비즈니스를 온라인 물류비즈니스와 통합시킨다는 방침이며 향후 모바일 e비즈니스 분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IT사업으로는 국가 정보화사업을 기반으로 한 SI비즈니스와 물류기업의 업무표준화를 위한 물류 토털솔루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철도화물수송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항만운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해양환경종합정보시스템 등 주로 국책SI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이 있다.

 ASP사업은 물류업체들에 최적의 전산환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물류기업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정보화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현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전산시스템 운영사업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전산시스템 종합서비스, 해양수산부 포트 MIS시스템 운영사업 등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99년 119억원의 매출과 5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지난해에는 164억원의 매출에 8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