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이윤우)는 국내 반도체 관련업체들의 기술개발 실적을 평가, 제2회 한국반도체기술개발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자부문과 장비 및 재료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소자부문에서 삼성전자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드라이버IC △장비 및 재료부문에서는 코닉시스템의 클러스터 툴 컨트롤러가 각각 산업자원부 장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소자부문에서 에이디칩스와 엠텍비젼의 버진G2와 이동전화 및 개인휴대단말기용 카메라IC △장비 및 재료부문에서 세미콘테크의 CMP장비와 하이닉스반도체의 4·8기가 D램급 85㎚ 미세패턴 형성기술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인 협회장상에는 오픈솔루션의 미약전파를 이용한 무선디지털 모뎀SoC, 티엘아이의 PCI 기반 MPEG 수신IC, 이디텍의 평판디스플레이용 이미지 프로세서 설계기술, 주성엔지니어링의 탄탈룸옥사이드 MOCVD, 태광의 뉴메틱·매뉴얼다이어프램 밸브,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반도체용 다이아몬드 공구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은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2001년 한국반도체산업대전(SEDEX코리아2001)’에 무료전시하는 특전을 얻게 된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SEDEX코리아2001은 국내외 소자·장비·재료·설계 업체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