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로 변신한 가오닉스(구 IHIC)가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의 추가 인수를 추진한다. 또 10월중 홍콩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마무리짓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가오닉스는 5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를 지향하는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가오닉스 김진우 사장은 “기존에 자회사로 편입된 JS픽쳐스(영화·드라마), 디오원(패션), 오콘(게임·애니메이션) 외에 애니메이션, 연예기획, 스포츠, 음반, 공연 등 각 분야의 선두권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10월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업체 인수에는 현금이 들지 않는 주식 맞교환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업체 인수에 따른 유동성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오닉스는 이같은 관련업체 인수를 통해 영화·드라마·패션·애니메이션·연예기획·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주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