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텍정보통신(대표 권철규)은 지난 98년 광부품 무역업체로 출발했으나 독자적인 부설연구소를 통해 제품개발연구를 시작한 뒤 올해부터는 광부품 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한 이색적인 기업이다.
케이텍정보통신의 주력제품은 가정용 광통신장비 FITH(Fiber In The Home)로 전자파와 거리제한이 단점인 구리선을 대체하는 첨단광솔루션이다.
이 가정용 광통신장비는 탄력성이 좋은 플라스틱 파이버를 이용한 가입자단말용 전송시스템으로 비좁은 가정내에서도 설치, 접속이 매우 용이한 특성을 지닌다.
FITH솔루션은 고가의 접속기, 연마기가 필요없이 저가의 초고속 정보전송이 가능한 기가비트 이더넷을 근간으로 가입자 단말까지 광이더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 제품은 특수 플라스틱파이버(H-PCF)와 100Mbps 양방향 단심용 광모듈, 미디어 컨버터, PC용 광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 이더넷 스위치로 구성된다.
전자파 방해, 잡음 및 취약한 환경에서의 특별한 응용으로 ETCS(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나, 공장 가동형 자동화 제어라인을 위한 구리선 대체 등 다양하다.
권 사장은 100Mbps급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FITH 솔루션이 미래형 사이버 아파트의 UTP케이블을 대체할 것이며 가정의 PC까지 광섬유를 바로 끌어와 가입자용 인터넷통신에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장담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