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이 이한동 국무총리,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 원자력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원자력안전 헌장’ 선포식이 열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원자로조종사인 월성원전 발전운영부 윤봉요씨가 헌장을 낭독했다.
이 총리는 치사를 통해 “원자력 이용개발에 있어 무엇보다도 확고한 안전성의 보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산업계는 원자력 안전을 철저히 지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자력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의식 확산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덕지 한전원자력연료 대표이사(60)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으며 이외에도 관련자 33명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과학기술부장관표창, 원자력안전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한편 이날 오후 ‘원자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이관 전 과학기술처장관의 ‘원자력과 국민신뢰’에 대한 특별강연과 조청원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의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방향’, 박창규 원자력연구소 선임단장의 ‘국제원자력 환경변화와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