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미들의 7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한때 560선까지 접근했으나 매물벽을 뚫지 못하고 결국 0.68포인트 오른 552.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101억원을 순매도, 3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나 선물에서는 2016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4억원을 순매수, 7일째 매수 우위기조를 지속하며 장을 받쳤고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도, 8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오른 종목이 569개(상한가 14개)로 내린 종목 229개(하한가 4개)를 압도했고 64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뒤 전날보다 1.00포인트 오른 62.76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휴렛패커드와 컴팩의 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며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220만주와 951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관망과 기관의 매도가 계속된 가운데 개인들이 155억원의 대량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들은 180억원의 순매도로 ‘팔자’를 지속했다.
<제3시장>
전날에 이은 거래부진이 지속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연출했다.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 장중내내 보합권에 머물다가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1.64% 내린 1만2222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관망분위기로 매수주문이 감소한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9만주 감소한 56만주, 거래대금은 500만원 증가한 1억5000만원이었다. 제3시장내 퇴출이 결정돼 정리매매가 개시된 한국미디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은 훈넷이 가장 많았다. 전체 151개 거래종목 중 상승 28개 종목, 하락 37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5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