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인 시노조익(대표 김성민 http://www.joy-land.com)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겨냥해 제작한 3차원 온라인 축구게임 ‘제로컵(http://www.zerocup.com)’의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제로컵’은 캐릭터와 배경화면 등 게임의 그래픽을 모두 3D로 제작해 스포츠의 역동적인 맛을 보여준다. 또 종전의 축구게임이 인공지능 엔진을 이용해 사용자 혼자서 11명의 축구팀 구성원을 컨트롤하는 것과 달리 11명 모두가 온라인 사용자들로 구성돼 오프라인 축구의 묘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 스포츠 게임에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숙련도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을 차별화했으며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3차원 게임임에도 56k 모뎀 사용자들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신규회원이 가입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노조익은 최근 축구복표 사업자인 타이거풀스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전자복표를 도입하는 등 11월 정식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김성민 사장은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일본의 허드슨, NTT도코모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프랑스의 UBI소프트, 대만의 모니시티 등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