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충남본부(본부장 이성재)는 연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초고속인터넷(ADSL)이 공급되지 않거나 품질이 불량한 지역의 선로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대전과 충남 천안, 홍성, 서산지역 13개 구간의 선로시설(6만6000회선)을 바꾸거나 고쳐 일반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옥외에 간이초고속인터넷교환기(ONU)도 설치해 광 ADSL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화선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은 선로의 특성 때문에 전화국에서 4㎞ 이내인 경우에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전화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대도시의 일부지역이나 중소도시, 농어촌지역 등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제약을 받아 왔다.
한국통신 충남본부 신옥철 선로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일반전화 및 동 ADSL을사용하는 관내 4만2000여 가입자들의 인터넷 품질개선은 물론, 6800여 ADSL 신규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478-7354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