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캐릭터산업 진출

 도서출판 시공사(대표 전재국)가 캐릭터사업에 진출했다

 시공사는 최근 캐릭터 사업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해 유통 및 제작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지난 98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순정만화 ‘오디션’의 작가인 천계연씨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공사는 이에따라 오디션에 등장하는 장달봉, 국철 등의 캐릭터를 침구업체인 A사, 문구업체인 H사, 팬시 전문업체인 C사에 제공하고 향후 수익을 배분하는 머천다이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방송사와 공동으로 캐릭터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시공사의 관계자는 “KBS가 최근 방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바보일기’와 EBS가 이 달말부터 향후 60주동안 방영할 ‘매기의모험’ 시리즈의 캐릭터 머천다이징 사업을 전개키로하고 이들 방송사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