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공동으로 주관한 ‘21세기 유망 핵심부품 기술 세미나’가 10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개막된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유기EL디스플레이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옥스퍼드대 올레그 살라타 박사 및 독일국립정보통신연구소(GMD) 요아힘 쾰러 박사 등 해외 석학과 KAIST 조영호 교수, 삼성전자 김태일 상무, LG전자기술원 박재영 박사 등 국내 학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광통신부품 및 이동통신 RF부품, 차세대 유무선통신, 차세대 인터액티브 미디어, 초소형 정밀기계, 전자산업 신뢰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그간의 국내외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의 김춘호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소재 국산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 유망부품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미나 첫날에는 ‘광통신부품 및 이동통신 RF부품 기술동향’을 주제로 △삼성전자 김태일 상무의 광통신용 능동소자 기술동향 △광주과기원 이종현 교수의 옵티컬 멤스(optical MEMS) 기술동향, △ITRI 운얀첸의 대만 패키지 기술 동향 △전자부품연구원 임영민 센터장의 광통신용 수동소자 기술동향, 전자부품연구원 박종철 센터장의 이동통신 단말기용 고주파부품 기술동향 △아주대 이해영 교수의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패키징 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