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아이벤처스가 ‘퀄컴·한솔아이벤처스 CDMA펀드’를 통해 지난 8월까지 큐엠텔 등 8개 업체에 108억원을 투자, 벤처투자시장 위축에도 불구, 꾸준한 투자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 한솔아이벤처스, 중소기업청, 대한교원공제회 등 외국벤처자금과 정부자금이 공동 출자해 국내 최대규모 펀드(676억원)로 출발한 퀄컴펀드는 국내 CDMA기술분야를 포함한 무선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투자업체 역시 모두 무선정보통신 관련회사로 CDMA무선모뎀 개발업체인 큐엠텔과 단말기 개발업체인 인터큐브·지티이퓨처텔, 무선신용카드조회기 개발사인 모빌닉, 위치기반서비스(LBS)관련 솔루션개발회사인 지어소프트 등이다.
펀드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철 부사장은 “현재까지 투자가 이뤄진 8개 업체 대부분은 창업 2년미만의 초기 기업들”이라며 “하반기에는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300억원, 내년까지는 펀드자금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이후 인큐베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