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덕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외 4명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최신 평판디스플레이(FPD)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종덕 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의 ‘FPD 기술개요’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AMLCD 연구팀 송진호 책임연구원의 ‘TFT LCD 제조기술과 그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PDP·유기EL·구리배선 기술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 중 특히 관심이 가는 주제는 최근 양산에 들어가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인 PDP 분야로 LG전자의 박응철 선임연구원은 ‘PDP 제조기술’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PDP의 다양한 공정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준다.
전극형성 공정 중 투명전극형성공법을 이용한 방법은 리프트 오프(lift off)법과 포토 에칭법으로 나뉘는 데 리프트 오프법은 제조단가가 낮고 공정이 간단하지만 도전율이 낮고 에칭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밖에 버스전극 및 하판전극 형성공법에서는 고정세화·대형화를 위한 감광성 페이스트법과 포토 에칭법을 비교하고 유전체 형성 공정에서는 비용이 적게 드는 인쇄법과 비용은 많이 들지만 막 두께 및 평탄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는 드라이 필름법에 대해 비교한다.
삼성SDI의 김진성 연구원은 ‘PDP 구동기술’이라는 주제로 PDP에서 화면을 보여주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PDP 구동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각종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장진 교수의 ‘AM OLED 기술’에 대한 발표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EL 디스플레이의 연구역사와 함께 물질에 따른 성능변화에 대한 흥미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