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닥터 Q&A>시장선점 위한 단계적인 MPR

 Q:직원 대부분이 엔지니어 출신인 30명 규모의 IT 벤처기업으로 2∼3년내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회사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프로젝트 수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대적 광고·전시·이벤트 등을 시행하기엔 비용부담이 커 고민입니다. 효과적인 방안이 있을까요.

 A:귀사의 경우 초기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마케팅홍보(MPR:Marketing PR)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의 발전모습을 보이는 IT업계에선 시장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귀사처럼 알려지지 않은 벤처기업이 시기를 놓침으로써 애써 개발한 결과물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MPR란 ‘구매와 소비자 만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으로서 신뢰성있는 언론매체를 통한 PR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일컫는 말이 됩니다. 이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광고나 이벤트보다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신규시장을 개척하는데 있는 만큼 이미 그 효과가 입증돼 기업들은 마케팅활동에 있어 PR을 주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자체 마케팅 홍보 전문 인력이 없다면 벤처기업 전문 홍보대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전문 홍보대행사는 IT 벤처기업들에 대한 홍보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보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소의 마케팅 비용으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문 홍보대행사에서 기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홍보대행사의 경우 PR활동을 포함한 제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문의 victolee@etnews.co.kr

 <도움말=이백수 벤처피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