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특정부위의 입체영상을 초고속으로 생성시키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생체역학 전문 벤처기업인 칸티바이오(대표 유용석 http://www.cantibio.co.kr)는 10일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에서 얻어진 의료영상을 이용해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을 초고속으로 자동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바이오닉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차원 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생성시키는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모델링이 한두시간이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모델링 기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세밀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나타낼 수 있어 실제 인체와 거의 유사한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체에 삽입하는 인공관절, 인공치아, 이식용 인체삽입용구를 비롯한 골다공증 연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유용석 사장은 “바이오닉스를 통해 생성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인공보조물을 삽입함으로써 예상되는 변화를 다양하게 실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물론 최적의 보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