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과 IT장비 가격하락으로 수출입물가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2%, 수입물가는 0.9% 떨어져 5월 이후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압력은 일단 둔화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다.
수출물가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대미달러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전월대비 -1.3%)한데다 정보통신산업의 부진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영상음향통신장비와 전기기계 및 장치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