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
1947년 설립된 케이블 제조업체인 희성전선(대표 양창규)은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비롯한 첨단 광케이블, 광섬유, 광복합가공지선(OPGW), 광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희성전선은 카테고리 6급 제품 등 광케이블과 함께 각종 광섬유류·광커넥터류·광커플러 등의 제품군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게 된다.
희성전선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 카테고리 6급 제품을 개발해 UL인증을 받는 등 난연 특성 및 전기적 특성을 인정받고 있다.
희성전선은 이와함께 카테고리 3·4·5 및 5E용 UTP케이블로 KS규격을 취득하는 한편 카테고리 5 및 5E(Enhanced) 제품에 대해서는 UL인증을 획득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희성전선의 OPGW는 고압 철탑의 상단에 설치, 낙뢰시 선로를 보호해 단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광섬유를 스테인리스 튜브 안에 넣고 이를 알루미늄 합금선과 알루미늄 피복 강선과 함께 꼬아 만들어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되도록 만들어졌다.
희성전선은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케이블 생산능력을 연간 80만f㎞로 늘려 LG전선·삼성전자·대한전선·머큐리에 이어 국내 5위의 생산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희성전선은 카테고리 6급 케이블에 이어 카테고리 7급 제품의 개발도 완료단계에 있으며 미국 레비톤(Leviton)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랜(LAN) 접속자재, 광점퍼코드 등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토털솔루션을 갖추고 정보통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사업에 신호용 케이블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광섬유도 자체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희성전선은 서울·부산·대구·광주·경인 등지를 잇는 독보적인 국내영업망을 갖추는 동시에 브라질·중동·베트남·일본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3300만달러 상당의 광케이블 및 통신선 수출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희성전선은 올 매출목표인 3000억원과 경상이익 100억원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양창규 사장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광케이블 수요가 많아 올해 광산업 관련 3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희성전선 양창규 사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내년의 사업목표도 공격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양 사장은 “내년에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해외 사업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보다 50% 성장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광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비해 광부품사업의 기반구축과 전략사업화를 위한 사전준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또 “레비톤사와 기술제휴해 추진중인 랜사업은 설비확장과 카테고리 6급 신규제품의 출시 등을 통해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실현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위주의 사업구조 전환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양 사장은 “중기적으로 광 관련 사업은 리본 광케이블의 신규개발 및 안정적 품질의 파이버 수급과 판매확대를 통해 광 관련 사업 확대에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