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국제광산업전시회>출품업체:루밴틱스-광학접착제

◆제품소개

루밴틱스(대표 여영동)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필수적인 광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광로 접합용 광학접착제 전문기업이다.

 루밴틱스는 플라스틱 도료, 피혁용 마감도료, UV페인트, 광학용 신소재 등을 생산하는 삼성화학페인트에서 분사된 회사로 액체상태의 코팅제, 페인트, 접착제 등을 고체인 필름으로 만들기 위해 열 대신 자외선을 사용하는 ‘광경화(ultra-violet cure)’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루밴틱스가 내놓은 ‘광경화형 광패키징용 접착제’는 광시그널이 통과하는 광로접합 및 렌즈 고정 등 1000분의 1㎜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곳에 접합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 제품은 열 경화형 선진기업 제품에 비해 경화시간이 현저히 짧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광부품 회사를 중심으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의 NTT-AT, 미국의 놀란드가 개발한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광섬유 리본용 코팅 재료, 광패키징 광학접착제, 광학용 실리콘 하드코팅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아 일본에 루밴틱스재팬이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후지제록스, 후지쿠라, 마쓰시타, 야스타 등 일본의 선진 광패키징업체에 제품과 기술을 공급중이다.

 이밖에도 루밴틱스의 광섬유용 광경화형 코팅 레진은 초속 3Qn의 고속으로 진행되는 코팅공정에 대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자외선(UV)을 이용, 100만분의 1초만에 경화 코팅되는 신기술 개념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광부품 생산의 핵심재료로 전세계 세번째로 개발돼 최근 개최됐던 광관련 전시회 ‘OFC2001’에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루밴틱스의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광소재 및 신소재 부문을 개발 위해 KAIST·KIST·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및 화학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산·학·연 공동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영동 사장은 “오랜 공동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한 이 제품을 국내시장은 물론 독점기업들의 횡포에 시달려 온 아시아 및 해외 업체들에도 공급해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며 “루밴틱스재팬에 이어 루밴틱스USA, 루밴틱스타이완, 루밴틱스중국 등 지속적으로 외국 기업과의 합작사업을 추진해 수출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