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포털사이트인 마린넷(http://www.marine-net.com)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가 조선 B2B e마켓 트라이본닷컴(http://www.tribon.com)과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라이본닷컴은 조선업종 컴퓨터설계시스템(CAD·CAM) 개발 전문업체인 스웨덴의 트라이본솔루션스가 세계 각국의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구축한 e마켓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상사는 표준화된 글로벌 컴포넌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CAD·CAM 통합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 9월 43억원 규모로 설립된 마린넷은 정보 및 트레이드사이트로 구성돼 각종 해운뉴스, 정보 및 데이터 제공, 온라인상에서 화물과 선박의 중개(버추얼 차터링), 인터넷 경매를 통한 선박매매, 선박용 기자재 구매, 벙커링 등의 실시간거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린넷은 일본 조선 5사(지분 65%)를 비롯해 솔루션 업체·금융기관·일본 종합상사가 참여하고 있는 e마켓으로 국내에서는 현대종합상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마린넷은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페이지뷰가 하루 평균 6000여에서 1만여 페이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