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지씨테크놀로지(대표 강태석 http://www.sgctech.co.kr)는 최근 중국 대형 전자업체인 중전통신과기유한공사와 합작투자 및 현지 공장설립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제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에스지씨테크놀로지과 중전통신은 각각 80 대 20의 비율로 자본투자에 나서며 1차분 100만달러를 투입해 베이징의 첨단과학단지인 중관춘에 생산공장을 설립, 내년초부터 세라믹필터, 듀플렉서 등 통신부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중전통신에 납품된다.
에스지씨테크놀로지는 이번 현지투자를 계기로 필터와 듀플렉서에 이어 CDMA·GSM방식의 이동통신단말기 부품, 이동통신 중계기 세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