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는 윈도XP를 지원하는 백신 소프트웨어인 ‘바이로봇 엑스퍼트 4.0’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로봇 프로페셔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윈도95·98·2000은 물론 오는 10월 26일 출시 예정인 윈도XP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설치하면 윈도 탐색기의 툴바에 바이로봇 아이콘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윈도 탐색기를 사용하다가 곧바로 바이러스를 검색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툴바에도 아이콘을 만들어 나가고 들어오는 모든 전자우편의 첨부파일에 대해 실시간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이밖에 윈도 기반의 압축파일과 함께 유닉스 기반 압축파일의 바이러스 감염도 진단할 수 있으며 신종 바이러스 경고 등의 바이러스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우리는 이 제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체험판을 무료배포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